르노, 부진한 주식 시장 수요로 전기차 사업부 IPO 철회 결정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Renault SA)는 전기차(EV) 수요 감소로 인한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전기차 사업부 '앙페르(Ampere)'의 상장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르노는 불리한 시장 조건을 인용하며, 강화된 현금 창출로 인해 새로운 자금 조달의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부 가치 평가와 상장 계획
CEO 루카 드 메오(Luca de Meo)는 앙페르 사업부에 대해 80억 유로(약 87억 달러)에서 100억 유로의 가치를 추구했습니다. 이는 르노의 시장 가치인 101억 유로와 거의 동등한 수준입니다. 르노는 올해 상반기 중 앙페르의 상장을 계획했지만, 시장의 악화로 인해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된 바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 수요 감소와 IPO 시장 현황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식으면서 새로운 모델 출시 연기 및 렌탈 회사의 구매 축소와 같은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IPO 시장은 지난해 10년 이상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테슬라의 성장률 전망과 시장 반응
르노의 이번 결정은 테슬라(Tesla)가 올해 "현저히 낮은" 성장률을 전망하며 주가가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발표되었습니다.
[관련 글] 테슬라, 머스크의 판매 경고로 시가총액 700억 달러 감소 예상
시장 피드백과 전략적 유연성
Bernstein의 자동차 분석가 다니엘 로에스카(Daniel Roeska)는 이번 결정이 르노가 시장 피드백을 경청하고 전략적 계획의 실행을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르노는 앙페르를 할인해서 팔 계획이 없었으며, 이번 결정은 르노가 "현실적"이고 "유연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르노의 재무 상황과 전략적 대안
드 메오 CEO는 회사가 시장에 나가지 않고도 프로젝트를 밀어붙일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유럽 자동차 산업이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유입에 맞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전기차 개발 플랫폼 공유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 및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베이, 부부 괴롭힘 사건으로 300만 달러 벌금 (0) | 2024.02.02 |
---|---|
맥도날드, 새로운 드라이브 스루 'CosMc's' 향후 5년 간 성장 가속화 예상 (0) | 2024.02.01 |
에어비앤비, 국제 시장 확장을 위한 새로운 통화 전환 수수료 정책 도입 (0) | 2024.02.01 |
AT&T 광섬유 투자, 2024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 (0) | 2024.01.31 |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인간에 첫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장치 이식 성공 (0) | 2024.01.31 |